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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혐의' 성현아 공판 출석 '시모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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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혐의' 성현아 공판 출석 '시모 반응은?'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5.19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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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글 김나라기자·사진 노민규기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된 배우 성현아가 4차 공판에 출석했다.

성현아는 19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청 형사 8단독 404호 법정에서 열린 성매매알선 등 행위에 대한 법률위반(성매매) 혐의 관련 4차 공판에 참석했다. 4차 공판은 당초 4월 28일 오후 2시로 예정돼 있었으나 돌연 연기돼 이날 진행하게 됐다.

그는 재판이 시작되기 2분 전인 1시58분쯤 법원에 출석했으며 취재진의 물음에 시종일관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걸어갔다.

▲ 성현아

앞서 지난해 12월 성현아는 2010년 2월부터 한 달간 3차례에 걸쳐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후 총 5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법원은 성현아의 유죄를 인정해 벌금형의 약식 명령을 내렸지만, 성현아는 무죄를 주장하며 2월 16일 정식 재판 청구와 함께 공판 심리의 비공개를 요청했다.

이를 시작으로 그는 3월 31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재판에 참석했다. 특히 지난달 열린 3차 공판에서는 핵심 증인 2명이 출석해, 검찰과 성현아의 법률 대리인 측이 7시간이 넘는 팽팽한 법정공방을 펼쳤다.

한편 성현아는 한 차례의 결혼 실패를 딛고 2010년 사업가 최모씨와 재혼했으나,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월간지에 따르면 성현아는 1년 반 전부터 남편과 별거에 들어갔고 현재 그와 연락이 끊긴 상태다. 별거 당시인 2012년 8월 아들을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성현아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에 성현아의 시부모는 "아들 내외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 연락이 끊긴지 몇 년 됐다"라며 "대체 왜 그런(성매매 혐의) 소문이 났는지 모르겠다. 우리 며느리(성현아)는 똑 부러지는 성격이다. 나는 며느리를 믿는다. 대쪽 같은 성격이다"라고 성현아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1994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미에 당선된 뒤, 드라마 '사랑의 인사'로 배우 신고식을 치른 성현아는 드라마 '허준' '이산' '자명고' '욕망의 불꽃'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첼로- 홍미주 일가 살인사건' '애인' '손님은 왕이다' '주홍글씨' 등을 통해 대표적인 섹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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