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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극적 동점골' 대구, 서울 이랜드전 패배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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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극적 동점골' 대구, 서울 이랜드전 패배 면했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0.31 2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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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안양에 0-1 패배,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 힘들어져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상주 상무와 치열한 K리그 챌린지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구 FC가 후반 추가시간 최호정의 동점골로 가까스로 승점 1을 더했다.

대구는 3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챌린지 41라운드 홈경기에서 2-3으로 뒤지던 후반 추가시간 조현우의 패스를 극적인 동점골로 연결한 최호정의 활약으로 3-3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65을 기록한 대구는 2위 상주(승점 61)와 승점차를 4로 벌렸다. 그러나 대구는 상주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기 때문에 상주가 시즌 37번째 경기를 승리할 경우 승점차가 1로 줄어들게 된다. 불안한 선두인 셈이다.

▲ 대구 최호정(왼쪽)이 3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2015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뒤 팀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대구FC 제공]

서울 이랜드는 승점 60으로 2위 상주를 제칠 기회를 놓쳤다. 오히려 서울 이랜드보다 2경기 더 많은 4경기를 남겨둔 4위 수원FC(승점 58)에 추월당할 위기를 맞았다.

대구는 경기 초반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20분 에델의 패스를 류재문이 오른발 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전반 42분 서울 이랜드의 전민광의 땅볼 패스를 받은 타라바이가 오른발 슛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에도 앞서 나간 것은 대구였다. 후반 시작 4분만에 에델의 어시스트로 세르징요가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후반 7분과 27분에 주민규에게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대구는 승점을 따내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5분에 페널티박스 안에서 조현우의 땅볼 패스를 받은 최호정이 오른발 슛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부천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 안양과 경기에서 0-1로 져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들어졌다.

부천은 전반 17분 김선민의 패스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받은 김동기의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열어줬고 이를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승점 50의 부천은 앞으로 3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전승을 거둔다고 해도 승점 59가 된다. 현재 승점 58의 수원FC가 4경기 가운데 1승 또는 2무승만 거두더라도 부천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좌절된다.

안산 경찰청과 최하위 충주 험멜은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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