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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만 남았다' 매팅리 감독 후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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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만 남았다' 매팅리 감독 후임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1.0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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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틸' 로버츠, 얼스태드와 비슷한 시기에 면접... 10여명 두고 저울질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LA 다저스만 남았다. 돈 매팅리 감독의 후임은 누가 될까.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속속들이 사령탑을 선임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 3회 수상에 빛나는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4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로, 뉴욕 메츠를 월드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끈 테리 콜린스 감독은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이제 지휘자가 없는 팀은 30개 팀 중 다저스가 유일하다.

지역지 LA 타임스가 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다저스는 지난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코치인 데이브 로버츠를 만났다. 로버츠는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2004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뉴욕 양키스를 꺾는데 도화선이 된 결정적인 도루를 성공시킨 이다. 올스타 외야수 출신 대런 얼스태드 네브레스카 주립대 감독과 비슷한 시기에 면접을 본 것.

이 밖에 게이브 캐플러 다저스 선수 육성 총괄, 제이슨 배리텍 전 보스턴 레드삭스 포수, 론 워싱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코치, 로코 발델리 템파베이 레이스 코치, 론 가든하이어 전 미네소타 트윈스 감독, 데이브 마르티네스 시카고 컵스 코치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다저스는 고액연봉자들을 컨트롤할 수 있는 카리스마, 단기전에서 빛을 발할 결단력 등을 갖춘 지도자를 원하고 있다.

신중 또 신중일 수밖에 없다. 재임 기간 동안 446승 363패(0.551),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초로 3년 연속 지구 우승이라는 공을 세운 매팅리 감독을 내쳤으니 그러는 것이 당연한 일. 매팅리 감독은 전날 마이애미 말린스와 정식 계약을 발표했다. 71승 91패에 그쳤던 마이애미는 매팅리에게 4년을 맡기며 리빌딩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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