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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 부족한 다저스에 류현진은 '빅카드'? 프리드먼 사장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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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 부족한 다저스에 류현진은 '빅카드'? 프리드먼 사장도 기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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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지 기자들과 인터뷰서 2016년 '빅 와일드카드'로 지목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류현진에 대해 LA 다저스 구단 수뇌부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부문 사장이 류현진의 복귀와 관련해 기대감이 섞인 목소리를 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지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페드로 모우라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프리드먼 사장이 류현진에 대해 2016년의 ‘빅 와일드카드’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이 왼 어깨 재활에 힘쓰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곧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단장회의에 앞서 지역지 기자들과 인터뷰를 가졌는데, 그 과정에서 류현진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다저스는 내년 시즌 선발진의 퍼즐이 완전히 맞춰지지 않은 상황에 놓여있다. 잭 그레인키는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렸고 브렛 앤더슨도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 놓고 이를 받을지 아니면 FA 선언을 할지 고심 중이다. 브랜든 맥카시 역시 토미존 수술을 받은 상태라 내년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것이 불투명하다.

현지 언론에서는 다저스가 복귀 시점이 불분명한 류현진의 대체자를 영입할 수도 있다는 보도를 하고 있지만 아직 외부로 알려진 건 없다. 그레인키를 대신해 조니 쿠에토, 데이비드 프라이스 등 거물급 FA 투수를 영입할지 여부도 아직 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분명한 건 현재 팀에 확실한 선발투수가 클레이튼 커쇼, 알렉스 우드 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류현진이 건강한 몸으로 복귀한다면 전력에 큰 보탬이 된다는 점이다. 프리드먼 사장이 ‘빅 와일드카드’라는 발언을 한 게 립 서비스가 아닌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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