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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없으면 어쩌나" 중심타선 공백 불가피한 피츠버그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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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없으면 어쩌나" 중심타선 공백 불가피한 피츠버그 고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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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피츠버그는 내년 강정호가 매일 필요할 것"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피츠버그는 내년 시즌 강정호가 매일 필요할 것이다.”

지난 9월 경기 도중 불의의 부상을 당한 뒤 재활에 몰두하고 있는 강정호의 빈자리가 커 보인다. 피츠버그가 내년 시즌 초반 강정호의 빈 자리를 느낄 것이라는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언론 ESPN은 10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오프 시즌을 전망하는 기사에서 재활 중인 강정호를 언급했다.

“강정호가 2015시즌 후반기에 찍은 장타율 0.913는 앤드류 맥커친의 바로 뒤를 잇는 기록”이라고 운을 뗀 이 언론은 “하지만 뜻밖의 부상을 당하면서 더 이상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내년 5월 중순까지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피츠버그는 매 경기 라인업에서 강정호의 타격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올 시즌 팀의 중심타선을 맡으며 타율 0.287에 15홈런 58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시즌 종료 후 미네소타의 적잖은 포스팅 금액을 이끌어내는 데에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일본 타자들에게 밀릴 것이라는 현지 관계자들의 시선 또한 돌려놨다.

피츠버그도 한국 야구팬들과 마찬가지로 강정호가 완전한 몸 상태로 팀에 복귀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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