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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마지막회, 시청률 20% 넘을 수 있을까? (이슈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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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마지막회, 시청률 20% 넘을 수 있을까? (이슈Q)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1.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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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그녀는 예뻤다'가 과연 마지막회에서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가 드디어 11일 오후 10시 마지막회 방송만을 남겨두었다. '그녀는 예뻤다'는 9월 16일 첫 방송 당시 4.8%라는 참담한 시청률을 기록했었다.

하지만 '그녀는 예뻤다'는 이후 드라마의 재미와 완성도에 대한 입소문이 꾸준히 올라가며 5회에서 시청률 10.7%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시청률 10%를 돌파했고, 9회에서는 시청률 16.7%를 기록하며 시청률 15% 고지까지 돌파했다.

매 회가 방송될 때마다 시청률이 쑥쑥 올라가며 '역대급 드라마'로 향한 길을 순조롭게 밟아가던 '그녀는 예뻤다'는 지성준(박서준 분)이 어린 시절 첫사랑 김혜진(황정음 분)을 눈치채는 드라마의 핵심 스토리가 공개된 11회 이후 시청률이 답보 상태에 빠졌다.

▲ 11일 방송되는 '그녀는 예뻤다' 마지막회에서 김혜진(황정음 분)은 자신의 이름이 실린 동화책을 완성하며 동화작가의 꿈을 이루고, 김신혁(최시원 분) 역시 소설가 Ten으로 신작 소설 Ten을 발매한다. 지성준(박서준 분)은 회사를 그만 두고 백수가 된다. [사진 = MBC '그녀는 예뻤다' 마지막회 예고화면 캡처]

'그녀는 예뻤다' 11회의 시청률은 17.7%를 기록했지만, 11회에서 첫사랑 찾기 성공 이후 보여준 지지부진한 행보에 시청자들이 채널을 돌리면서 12회에서 시청률 16.5%로 전회 대비 1.2% 포인트의 시청률 하락을 기록했다. 초반이던 6회에서 0.5%의 시청률이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줄곧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던 '그녀는 예뻤다'의 사실상 첫 시청률 하락이었다.

한 번 시청률 하락을 기록한 이후 '그녀는 예뻤다'의 시청률은 답보상태에 빠져들었다. 13회의 시청률은 18.0%로 12회보다 1.5%가 올랐지만, 14회의 시청률은 다시 15.9%로 주저앉으며 2.1%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15회에서는 16.9%로 소폭 상승했지만 한때는 당연한 것처럼 보이던 시청률 20% 고지 돌파가 다소 힘들어진 상황이다.

하지만 '그녀는 예뻤다'는 마지막회에서 다시 한 번 시청률 20% 고지 돌파에 도전한다. '그녀는 예뻤다'는 '더 모스트' 20주년 특집호 완성과 베일에 쌓여있던 소설가 텐과 진성그룹 회장 아들의 정체가 김신혁(최시원 분)과 김풍호(안세하 분)라는 사실을 각각 공개하며 중요한 이야기를 대부분 풀어냈지만, 1년이 지난 이후 네 주인공 김혜진(황정음 분), 지성준(박서준 분), 민하리(고준희 분), 김신혁(최시원 분)의 후일담을 통해 해피엔딩으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유혹하고 나선다.

더욱이 '그녀는 예뻤다'의 마지막회가 방송되는 11일에는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SBS 드라마스페셜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이 '프리미어12' 한국 대 도미니카전 중계 관계로 결방하며 시청률에 한층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만약 '그녀는 예뻤다'가 마지막회에서 시청률 20%를 돌파한다면 이는 2012년 3월 방송된 '해를 품은 달' 이후 MBC 수목드라마로는 3년 7개월 만의 시청률 20% 돌파 기록을 세우게 된다.

11일 방송되는 '그녀는 예뻤다' 마지막회에서는 1년의 세월이 흐른 후 등장인물들의 후일담이 방송된다. 박서준의 프로포즈를 1년 미루면서까지 동화작가의 꿈에 도전한 황정음은 드디어 '빼꼼이 이야기'라는 동화책을 완성하며 동화작가의 꿈을 이루고, 최시원은 '텐(Ten)'이라는 이름으로 신작 소설 '텐(Ten)'을 발매한다. 박서준은 미국으로 건너가 '더 모스트'와 관련된 일을 정리한 후 회사를 그만 두고 한국에 돌아와 황정음에게 "니가 나 먹여살려야지"라고 능청을 떨며 황정음과의 해피엔딩을 예고했다.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김혜진(황정음 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지성준(박서준 분), 완벽한 듯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민하리(고준희 분), 베일에 가려진 '똘끼충만 반전남' 김신혁(최시원 분) 등 네 남녀의 재기발랄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로 11일 마지막 1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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