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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탈퇴' 크리스 中서 영화배우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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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탈퇴' 크리스 中서 영화배우 데뷔?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6.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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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 기자] 아이돌그룹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가 중국에서 영화배우 데뷔를 앞두고 있다.

16일 중국 시나닷컴은 “유명 작가 겸 감독 궈징밍(곽경명)이 크리스와의 합작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라며 “궈징밍은 이달 초 크리스와 SNS에서 접촉하는 모습이 포착돼 합작설에 휩싸였던 감독”이라고 보도했다.

17일 중국 라디오방송넷 역시 “궈징밍이 16일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 영화제에 참석해 영화 ‘소시대3-자금시대’에 크리스를 캐스팅하겠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궈징밍은 “아직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하기 전이지만 향후 크리스와 의견을 나눌 것이다”라며 “크리스는 좋은 배우가 될 재목”이라고 말했다.

▲ 지난달 SM에 소송을 제기하며 논란을 일으켰던 크리스가 중국에서 연기자 데뷔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궈징밍 감독은 4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지난해 크리스의 소속사가 거절해 인연이 닿을 듯 닿지 않았던 ‘소시대3’이 결국 만나게 됐다”라며 크리스와의 작업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크리스는 궈징밍의 글을 리트윗해 소문에 힘을 실었다.

크리스는 그동안 중국 유명 제작자 겸 작가 위정의 드라마 ‘궁5’, 쉬징레이 감독의 신작 ‘유일개지방지유아문지도’, 궈징밍 감독의 영화 ‘소시대4’ ‘환성’ 등 다양한 중국 작품 합류설에 휩싸여왔으나 감독 측에서 합작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크리스는 법무법인 한결을 통해 지난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M을 상대로 '전속 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의해 조정에 회부된 상태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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