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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경표, 블랙넛 논란 다음은 류승룡 옹호 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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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경표, 블랙넛 논란 다음은 류승룡 옹호 역풍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11.20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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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도리화가'의 류승룡을 옹호한 배우 고경표의 과거 SNS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월 고경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블랙넛의 쇼미더머니4 경연곡인 '내가 할 수 있는 건'의 스트리밍 인증샷과 함께 "좋다… 블랙넛"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에 고경표의 팬들은 댓글을 통해 블랙넛이 믹스테잎에 여성혐오 가사를 집어넣어 논란이 됐고, 극우성향의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서 활동한 전적이 있음을 언급했다.

▲ 고경표가 류승룡의 발언을 옹호해 역풍의 대상이 됐다. [사진=스포츠Q DB]

고경표는 "저 노래에 무슨 여자 혐오가 있냐. 몇살이냐"고 묻거나 "노래는 그냥 노래로 듣자"고 말했다. 또 "그냥 조용히 가라 난독증 심한 사람은. 나도 불편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낸 뒤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 뒤 팬들의 댓글을 보고 "제가 경솔했다"며 뒤늦게 사과했다.

한편 고경표는 '도리화가' 당시 류승룡의 멘트를 옹호해 역풍을 맞았다. 앞서 류승룡은 지난 4일 영화 ‘도리화가’ 쇼케이스에서 “제가 촬영이 없는데도 이렇게 현장에 많이 간 영화는 처음”이라며 “수지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분위기가 너무 달랐다. 여배우가 현장에서 가져야 할 덕목들 기다림, 애교 그리고 있는 것 자체만으로 행복감을 주는 존재감이 촬영장에 해피 바이러스를 줬다. 실제로 빼빼로 데이 때는 100여 명의 스태프 모두에게 손글씨가 담긴 빼빼로를 선물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발언을 두고 일부에서는 "남자배우가 갖춰야 할 덕목이 뭐냐" "수지가 남자였어도 애교 관련 언급이 있었겠냐"는 등의 비판 의견이 나왔고, 고경표가 네티즌들을 저격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고경표는 현재 '응답하라 1988'에서 쌍문고 전교회장 선우 역을 소화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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