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17:12 (목)
'무리뉴와 갈등 없다' 아자르, 첼시 10번 요구의 진실은?
상태바
'무리뉴와 갈등 없다' 아자르, 첼시 10번 요구의 진실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1.23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시즌은 어렵겠지만 다음 시즌에도 무리뉴와 함께 트로피 들어올리겠다" 여러 소문 진화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모처럼 승리를 챙겼기 때문일까, 아니면 원래부터 뜬 소문이었을까. 사실상 '첼시의 에이스'로 자리하고 있는 에당 아자르가 주제 무리뉴 감독과 갈등설을 비롯해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를 떠날 것이라는 모든 소문에 대해 부인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와 공영 BBC 방송은 23일(한국시간) "아자르가 무리뉴 감독과 갈등을 빚고 있는 것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며 내년에도 무리뉴 감독과 함께 첼시에서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인 첼시는 올 시즌 극도의 부진 속에 4승 2무 7패(승점 14)에 머물며 선두 레스터 시티(8승 4무 1패, 승점 28)에 승점 14가 뒤진 15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나마도 노위치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서 디에고 코스타의 선제 결승골로 가까스로 1-0으로 이겨 순위가 한 계단 상승한 것이다.

성적이 좋지 않으니 첼시에 대한 소문도 무성하다. 물론 대부분이 부정적인 것이다. 무리뉴 감독 경질설은 이미 오랜 레퍼토리고 감독과 선수의 불화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아자르와 무리뉴 감독이 갈등을 빚고 있으며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계속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자르는 "무리뉴 감독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 나도 수많은 갈등설 얘기를 들었지만 사실무근"이라며 "무리뉴 감독은 최고의 지도자이며 첼시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과 함께 최대한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 올 시즌은 매우 어렵겠지만 다음 시즌과 그 이후에 계속 무리뉴 감독과 가능한 많은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아자르는 스토크 시티와 리그컵 경기에서 자신을 10번 포지션(공격형 미드필더)으로 바꿔달라고 무리뉴 감독에게 요청한 사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아자르는 "리그컵 경기를 앞두고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무리뉴 감독에게 뭔가 변화를 위해 뭔가를 시도해야만 하고 10번을 맡겠다고 했다"며 "스토크 시티와 리그컵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이 나왔으며 노위치 시티와 리그 경기에서도 같은 방법을 썼다"고 밝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