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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기술이사부터 구단주까지, 무리뉴 '기 살리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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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기술이사부터 구단주까지, 무리뉴 '기 살리기' 나섰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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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날로 "첼시 선수들 자신감 찾고 있다, 부진의 터널 벗어날 때가 됐다"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최근 첼시의 극심한 부진으로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의 전매특허 '독설'도 보기 어려워졌다. 이런 무리뉴 감독의 기를 살리기 위해 기술 이사, 구단주 등 첼시의 전 직원이 무리뉴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0일(한국시간) “첼시는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리그 16위에 머물고 있다. 충격적인 성적에 무리뉴 감독은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마이클 에메날로 첼시 기술 이사부터 모든 첼시의 직원들은 무리뉴 감독을 지지한다”고 보도했다.

에메날로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를 중심으로 첼시는 무리뉴 감독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현재 첼시의 위기도 금방 지나갈 것”이라며 “지난 두 시즌 동안 첼시 선수들이 갖고 있던 자신감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부진의 터널을 벗어날 때가 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리뉴 감독은 심판에게 잦은 항의를 한다. 지난 8일 스토크 시티전에서도 심판에게 항의를 이유로 출장 정지를 당했다. 이날 경기도 0-1로 패하면서 리그 12경기 만에 7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첼시의 무리뉴 감독에 대한 신임은 흔들림이 없다. 에메날로는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무리뉴 감독을 돕기 위해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첼시의 모든 직원들은 첼시의 명성에 걸맞은 순위를 되찾기 위해 무리뉴 감독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첼시는 리그에서 3연패를 당했다. 때문에 디에고 시메오네, 카를로 안첼로티 등 여러 명장들이 첼시 후임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첼시는 다시 한 번 무리뉴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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