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김민경이 연극 '알파치노 카푸치노'에 출연하며 양심 없는 엄마 '수애' 역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이브의 사랑' 에서 코믹하고 악랄한 국민 악녀 '강세나'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김민경이 연극 '알파치노 카푸치노'에 도전하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연극 '알파치노카푸치노'는 상실감에 빠진 우리 시대 젊은 세대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이에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김민경이 연극 무대에서는 또 어떤 그림을 그려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 '알파치노 카푸치노'는 두 남자가 한 아이의 아빠를 자처하며 살아가다가 예전 사랑했던 여자의 방문을 마주한다는 황당한 상황 설정과 함께 취업에 실패하고 오디션에 떨어지는 등 실패와 기회 부족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의 아픔을 녹여내 큰 호응을 얻었다. 2010년 초연당시 한국 문화 예술 위원회 공연 예술 창작 기금에 최종 선정되며 작품성 역시 인정 받았다.
연극 '알파치노카푸치노' 는 오는 11월 27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대학로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예매는 인터파크티켓(1544-1555), 공연예술센터(02-3669-0007), 대학로티켓(1599-7838)을 통해 가능하고 문의는 공연예술제작소 비상(02-464-632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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