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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장사의 신 - 객주 2015', 한채아와 장혁의 '합방'이 기쁘지만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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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장사의 신 - 객주 2015', 한채아와 장혁의 '합방'이 기쁘지만은 않은 '이유'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11.25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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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장사의 신 - 객주 2015’의 장혁과 한채아의 합방이 오히려 두 사람을 더욱 힘들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25일 오전 11시에 재방송된 KBS 2TV 드라마 ‘장사의 신 - 객주 2015’ 16회에서는 천봉삼(장혁 분)과 조소사(한채아 분)가 합방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 KBS 2TV 드라마 ‘장사의 신 - 객주 2015’ 장혁, 한채아 [사진 = KBS 2TV 드라마 ‘장사의 신 - 객주 2015’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앞서 불임으로 확진된 신석주(이덕화 분)가 차태(다른 사내를 통해 얻은 아이)를 얻을 의도로 두 사람을 같은 방에 들여보냈다.

그러나 장혁과 한채아는 이덕화가 자신들을 죽이기 위해 한방에 몰아넣었다고 생각하고, 죽음의 길에 동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며 슬프도록 아름다운 키스를 했다.

이 장면은 위험한 상황을 인지한 장혁과 한채아에게 너무나 가슴 아픈 순간이기도 했지만, 그 애절함이 더해져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아름다운 순간이기도 했다. 이에 사랑을 나누고 다음 날 아침을 맞이한 두 사람은 슬픈 감정보다는 행복한 감정을 더 크게 느꼈을 것으로 짐작됐다.

그러나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안타깝게도 이 장면은 기쁨과 동시에 슬픔을 불러온 계기가 되기도 했다. 애절한 사랑의 결실로 임신을 한 한채아가 장혁의 아이를 이덕화의 아이로 키워야할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이에 한채아는 도망갈 생각으로 짐을 쌌지만 이내 이덕화에게 걸리면서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이 장면을 촬영하던 당시 한채아 또한 농담조로 “참 사랑하기 힘든 두 사람이네”라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그 정도로 한채아와 장혁은 힘든 사랑을 이어오고 있지만, 이와 동시에 두 사람의 앞날이 기대되는 이유는 이 모든 위기의 순간들을 극복하고 임신이라는 사랑의 결실까지 맺었기 때문이다. 한채아와 장혁의 절절한 사랑이 그려질 KBS 2TV 드라마 ‘장사의 신 - 객주 2015’ 18회는 오늘(2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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