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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재계약 자신하나? 한신 후지카와 선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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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재계약 자신하나? 한신 후지카와 선발 낙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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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거취에 따라 후지카와 보직 바뀔 수도 있어"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오승환과 재계약을 자신하는 것일까. 한신 타이거즈가 최근 팀에 복귀한 후지카와 규지에게 선발 자리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7일 “후지카와가 내년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한신 투수코치에 따르면 “본인과 직접 만나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의 말대로 선발 투수로 준비해달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후지카와는 과거 한신을 대표했던 마무리 투수였다. 일본과 미국을 오가며 통산 222세이브를 올렸는데, 올 시즌 도중 부상과 부진이 겹쳐 일본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소속팀을 찾지 못한 후지카와는 독립리그행을 택했고 이후 한신으로 돌아왔다.

▲ [일러스트=스포츠Q(큐) 신동수] 오승환(그림)과 재계약을 확신하는 한신이 후지카와를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켰다.

오승환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린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후지카와가 다시 마무리를 맡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지만 한신은 일단 오승환과 재계약을 전제로 후지카와에게 선발 자리를 맡겼다.

다만 스포츠닛폰은 “오승환이 어느 팀과 계약을 맺느냐에 따라 후지카와의 보직이 바뀔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다”고 여지를 보였다.

MLB 진출을 선언한 오승환은 현재 미국 현지에서 머무르며 다수의 구단과 접촉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서도 오승환을 FA(자유계약선수) 42위에 올려놓은 만큼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과연 한신은 오승환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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