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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마샬, 옛 스승 라니에리 감독이 높게 평가하는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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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마샬, 옛 스승 라니에리 감독이 높게 평가하는 부분은?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2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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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 어리지만 강인한 성격이기에 최고의 선수가 될 것"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레스터 시티 감독이 한때 직접 지도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성 앤서니 마샬(20)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봤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27일(한국시간) “마샬은 맨유 레전드 폴 스콜스로부터 최근 원톱에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라니에리 감독도 스콜스의 의견에 동의했지만 마샬의 성격이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전날 PSV 에인트호번전 0-0 무승부에 그친 뒤 스콜스는 “마샬은 골을 넣기 위해서는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다. 마샬은 중앙 공격수보다는 측면 공격형 미드필더에 어울린다”며 “맨유는 다른 공격수를 찾아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라니에리 감독은 “스콜스의 지적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마샬은 공격수로서 성장이 어려울 수도 있다”며 “하지만 변수는 마샬의 의지력이다. 마샬의 굳건한 성격은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샬에 대해 잘 알 수밖에 없는 라니에리 감독이다. 마샬은 2013년 올림피크 리옹에서 AS 모나코로 이적했다. 당시 모나코의 감독이 라니에리였기 때문. 라니에리 감독은 마샬을 1년여 동안 지도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마샬은 어린 나이와 달리 매우 강인한 성격을 갖고 있다. 아울러 마샬은 누구보다 똑똑하다. 이런 마음이 보통의 선수들과 다른 것”이라며 “마샬을 영입했던 몇 년 전에도 이미 성숙했던 마샬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라니에리 감독은 “마샬은 어리지만 정말 남자답다. 자신에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마샬은 분명히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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