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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어 빛나리' 고원희, 낯선 손님에게 옷 빌려줬다 "이 옷 입고 면접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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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어 빛나리' 고원희, 낯선 손님에게 옷 빌려줬다 "이 옷 입고 면접 가세요"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12.01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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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 고원희가 낯선 손님에게 가게 옷을 빌려줬다. 

1일 방송된 KBS 2TV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는 조봉희(고원희 분)가 수경(송지인 분)의 지시에 따라 재고정리를 시작했다.

이때 지저분한 옷을 입고 다리를 다친 여성이 가게에 들어와 "대구에서 면접보러 왔는데 옷이 이렇게 됐다. 돈이 없는데 옷 좀 빌려주면 안되겠냐"고 부탁했다. 고원희는 "내 옷이면 빌려줄 수 있는데 가게 옷은 함부로 할 수가 없다.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손님은 가게를 나갔다. 

▲ '별이 되어 빛나리' 고원희

고원희는 자신이 과거 어려운 상황에서 윤종현(이하율 분)의 도움을 받았던 걸 기억해냈다. 손님은 가게 밖에서 울고 있었고, 고원희는 "내가 도와드리겠다"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고원희는 재고 원피스를 줬고, 손님에게 잘 어울리도록 벨트도 둘러주며 신경썼다. 손님은 "너무 마음에 든다. 지금까지 입어본 옷 중에 가장 예쁘고 따뜻하다"며 "오늘을 평생 잊지 않겠다. 내 꿈 잃지 않게 해 줘서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흘러들어온 조봉희(고원희 분)가 거친 삶을 헤쳐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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