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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오마이비너스' 소지섭과 신민아의 깜짝 주짓수 키스 "과도한 신체접촉, 경고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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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오마이비너스' 소지섭과 신민아의 깜짝 주짓수 키스 "과도한 신체접촉, 경고 1회"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2.0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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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결국 설마설마했던 그 일이 벌어지고야 말았다. '오 마이 비너스'에서 소지섭이 신민아에게 호신술로 주짓수를 가르쳐준다고 하다가 결국 키스를 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30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5회에서는 스토커가 맺어준 김영호(소지섭 분)와 강주은(신민아 분)의 뜻밖의 인연이 공개됐다.

'오 마이 비너스' 4회 마지막 장면에서 신민아는 집에 갑자기 쳐들어온 스토커 남성으로 인해 위기에 빠진다. 하지만 그 순간 길에서 스토커 남성을 유심히 쳐다본 소지섭이 집에 달려들어와 신민아를 구해낸다.

▲ 김영호(소지섭 분)는 강주은(신민아 분)에게 스토커 퇴치법을 알려준다며 주짓수를 가르쳐준다. 하지만 주짓수를 하던 도중 강주은은 그만 김영호의 몸 위로 넘어지며 그대로 키스를 하고 말았다. [사진 =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화면 캡처]

알고보니 스토커 남성의 정체는 신민아의 아랫집에 살던 남자였고, '오 마이 비너스' 1회에서 빗속에서 신민아를 뒤쫓아오던 정체불명의 괴한이었던 것이다. '오 마이 비너스' 1회에서 신민아를 쫓아오던 괴한의 모습을 기억했던 소지섭은 신민아를 집에 바래다주고 돌아가던 길에 그 때 괴한을 다시 만나고 신민아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봐 되돌아온 것이다.

아무튼 이 스토킹 사건은 결과적으로 소지섭과 신민아를 연결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 '오 마이 비너스' 1회에서 신민아를 남자친구 임우식(정겨운 분)의 집에 데려다주는 것으로 끝날 뻔 했던 소지섭과 신민아의 인연은 이 스토커로 인해 빗속에서의 재회로 이어졌고, 5회에서는 소지섭이 신민아에게 스토커로부터 몸을 보호할 방법을 알려준다며 주짓수를 가르쳐주는 것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소지섭은 신민아에게 스토커로부터 몸을 지킬 수 있는 주짓수를 알려준다며 도복으로 갈아입고 나오라고 한다. 텅빈 도장에는 소지섭과 신민아 단 둘 뿐. 이 상황에서 소지섭은 신민아에게 "날 스토커라고 생각하고 덤벼봐라"며 "드루와 드루와"를 시전하고, 덮쳐 들어오는 신민아의 허리를 다리로 감싸안으며 신민아를 자기 몸위로 자빠트린다.

이 한 번의 스킨십으로 정신이 몽롱해지고 가슴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한 신민아에게 소지섭은 다시 한 번 들어와보라고 권한다. 신민아가 다시 덮쳐들어오자 소지섭은 마찬가지로 다리로 신민아의 허리를 휘감으며 넘어트리고, 넘어지던 신민아는 소지섭의 입술에 박치기, 아니 키스를 하고 만다. 경과야 어찌됐든 소지섭과 신민아가 첫 키스를 하게 된 것이다.

이 키스로 인해 신민아는 그야말로 무장해제 상태가 되고 만다. 소지섭이 신민아의 강한 척 하지만 사실 섬세한 내면에 흔들리고 말았듯이, 신민아는 평소 본 척 만 척 하던 소지섭이 보여준 강렬한 남성의 모습에 새삼 사그라들었던 연애세포가 콩닥콩닥 뛰기 시작한 것이다.

▲ 사고였지만 아무튼 김영호(소지섭 분)와 주짓수를 하다 키스를 하게 된 강주은(신민아 분)는 김영호에게 사정없이 두근대기 시작한다. 그리고 김영호는 이번에는 자세를 바꿔 강주은의 위에 올라타고 강주은은 그런 김영호의 모습에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란다. [사진 =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화면 캡처]

소지섭은 돌발적인 사고로 빚어진 키스 후 신민아에게 "과도한 신체접촉, 경고 1회"라고 말하며 다음 단계에 들어선다. 이번엔 반대로 신민아가 누워서 덮치고 들어오는 소지섭을 다리로 제압하는 것. 이미 소지섭이 풍기는 남성의 모습에 정신이 혼미해진 신민아는 소지섭과 취하는 야릇한 동작에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사정없이 가슴을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오 마이 비너스' 5회에서 보여준 소지섭과 신민아의 주짓수 키스는 비로소 이 드라마에서 남녀 주인공이 서로를 이성으로 본격적으로 의식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 됐다. 이미 신민아에 대해 애틋한 감정을 내보인 소지섭과, 주짓수 키스를 계기로 소지섭에 대해 가슴을 두근거리기 시작한 신민아. '오 마이 비너스'의 진짜 로맨스는 이제부터 시작된 것이다.

'발칙하게 고고' 후속으로 16일 첫 방송된 KBS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이자 의료법인 '가홍'의 후계자인 김영호(소지섭 분)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강주은(신민아 분)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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