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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실바급' 맨유 마타 창의성, 판할은 오른쪽에서 썩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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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실바급' 맨유 마타 창의성, 판할은 오른쪽에서 썩힌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2.02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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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맨유에서 찾기 어려운 창의적인 마타, 기용 방법 다시 고려해야 한다"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겪고 있는 공격 부진에 후안 마타(27) 역시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이 마타를 활용하는 방법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영국 일간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일(한국시간) “시즌을 거듭할수록 맨유의 공격의 문제는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며 “판 할 감독은 마타를 측면에만 고집하며 마타의 재능을 낭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타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활약은 좋지 못하다. 최근 리그 7경기에서 1골에 그친 것이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최근 마타는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와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며 “같은 스페인 국적의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와 마타의 재능은 비슷하다”며 “실바는 맨시티에서 가운데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팀 공격을 지휘하고 있지만 마타는 측면에서 기량의 낭비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공격을 풀어줘야 하는 마타는 최근 7경기 동안에는 도움을 단 한 개도 올리지 못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는 중앙에 배치됐지만 맨유의 주전 선수들이 풀가동됐을 때는 판 할 감독은 마타를 주로 오른쪽에 배치했다. 때문에 마타가 활약할 수 있는 공간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물론 마타가 최근 부진하고 있다는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도 “최근 몇 달 동안 마타는 가장 부진한 맨유 선수 중 한 명”이라며 “하지만 마타는 맨유에서 찾기 어려운 창의적인 미드필더다. 때문에 마타의 기용 방법에 대해 다시 고민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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