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록 "첫 번째 프로팀 상파울리에서 3년 더 머무르게 돼 기쁘다"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최경록(20)이 독일 분데스리가 2부 소속팀 상파울리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마음 편하게 자신의 기량 발전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상파울리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경록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최경록은 팀에 2019년 6월까지 머무르게 됐다”고 발표했다.
최경록은 재계약을 맺은 뒤 “상파울리는 나의 프로 경력의 첫 번째 구단이다. 이런 의미있는 구단에 3년이나 더 머무르게 돼 행복하다”며 “상파울리에서 편안하게 생활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훈련을 소화해 팀을 위해 활약하고 싶다”고 밝혔다.
에발트 리넨 상파울리 감독 역시 최경록의 재계약 소식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리넨 감독은 “공격적으로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는 최경록과 계속 같이하게 돼 만족스럽다. 현란한 드리블을 보여주는 최경록은 최근 훈련장에서도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보여주며 한 단계 성장했다”고 칭찬했다.
2013년 아주대 재학 중이던 최경록은 상파울리에 입단했다. 올 시즌에는 점차 출장 기회를 늘리면서 구단의 유망주로 인정받고 있다. 올 시즌 독일 2부리그 11경기에 출장한 최경록은 1골을 기록하고 있다.
상파울리는 올 시즌 2부리그 16라운드까지 7승 5무 4패 승점 26을 기록, 3위에 오르면서 승격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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