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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무한도전' 후 하시마섬에 노란 리본 달려...지속적 관심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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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무한도전' 후 하시마섬에 노란 리본 달려...지속적 관심 갖자"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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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무한도전 배달의 무도-하시마섬의 비밀' 편에 참여했던 서경덕 교수가 하시마 섬 및 다카시마 탄광 강제징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지난 1일 '무한도전' 팀은 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로부터 '제18회 국제엠네스티 언론상'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해당 방송을 통해 인권의 가치를 알렸다는 뜻에서다.

서경덕 교수는 2일 오전 자신의 SNS에 "함께 한 일원으로서 정말 뿌듯하다. '무도'팀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서경덕 교수는 "'하시마섬의 비밀' 방송 후, 다카시마 공양탑에 엄청난 관심들이 쏟아졌다. 그 후로 네티즌들의 모금운동을 통해 다카시마 공양탑 가는 길을 재정비해 누구나 편히 찾아갈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더 대단한 것은 재정비 전에 방송을 본 후 이미 다녀간 네티즌들도 꽤 있었다는 사실이다. 허리를 90도로 꺾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험난한 길마다 노란 리본을 달아서 다음번 방문자를 배려하신 분, 공양탑 앞에 태극기를 벌써 걸어두신 분 등등 정말 대단한 분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 [사진=서경덕 페이스북]

서 교수는 "그렇지만 일본은 아직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 하시마 및 다카시마 탄광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후 강제징용 사실을 알릴 수 있는 뭔가를 보여준다고 해 놓고선 역시 말뿐이었다"며 "그렇다고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순 없다. 일본을 계속해서 압박해 나가야만 한다. 다음주, 세계인들이 다 확인할수 있는 그런 곳에 '하시마의 진실'이 공개된다. 기대해 달라"고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했다.

서경덕 교수는 지난 9월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해 하하, 유재석 등과 함께 일본 하시마 섬 등을 방문했다. 이는 일제강점기 때 끌려간 조선인들이 노역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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