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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숨길 수 없는 매력, 토트넘에 퍼뜨리는 '해피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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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숨길 수 없는 매력, 토트넘에 퍼뜨리는 '해피 바이러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2.03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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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손흥민 덕분에 모든 선수들이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손흥민(23)이 토트넘 핫스퍼 입단 이후 빠르게 주축 선수로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특유의 유머로 동료들을 즐겁게 하면서 순조롭게 팀에 적응하고 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과 수문장 휴고 요리스와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포체티노 감독과 요리스는 팀 내에서 가장 유머러스한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유머는 구단의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를 놀라게 한다”며 “손흥민은 유머에 재주가 있다. 손흥민 덕분에 모든 선수들이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리그에는 실력이 출중한 선수들은 셀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그들이 모두 팀 적응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동료들에게 얼마나 다가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손흥민이 재미있는 선수로 동료들에게 인정받는 것은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요리스 역시 “토트넘에는 정말 재미있는 선수들이 많아 심각하게 고민해봐야만 한다”며 “한 명을 꼽아야 한다면 아마 손흥민을 택해야 할 것이다. 손흥민은 정말 재미있는 친구”라고 말했다.

토트넘에 합류한 뒤 10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 최근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해외파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경기장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밖에서는 스스럼없이 선수들과 어울리며 앞으로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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