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크라흐SC와 경기서 전반 13분·후반 37분·후반 40분 득점…벌써 지난 시즌과 같은 6호골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역시 '중동의 리오넬 메시'답다. 남태희(레퀴야)가 해트트릭과 함께 최근 리그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면서 물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했다.
남태희는 3일(한국시간) 알 와크라흐SC와 2015~2016 카타르 슈퍼리그(1부 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3분과 후반 37분, 40분에 연속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레퀴야는 남태희의 해트트릭 활약으로 6승 1무 4패(승점 19)로 4위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알 사드와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켜 2경기 연속골을 넣었던 남태희는 연속골 행진을 3경기로 늘렸다.
지난 시즌 12개의 도움으로 어시스트 1위에 오르며 레퀴야를 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던 남태희는 올 시즌에는 득점을 더욱 늘리면서 소속팀을 상위권으로 이끌고 있다. 남태희는 올 시즌 리그에서 11경기에 모두 나서 6골을 터뜨려 이미 지난 시즌에 기록했던 6골과 동률을 이뤘다.
현재 슈퍼리그에서는 알 라얀이 10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엘 자이시(7승 2무 1패, 승점 23)와 알 사드(6승 3무 1패, 승점 21)가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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