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한국-라오스] 손흥민 해트트릭 다시 한번? 이재성과 좌우측면 공격 나선다
상태바
[한국-라오스] 손흥민 해트트릭 다시 한번? 이재성과 좌우측면 공격 나선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1.17 2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석현준 원톱 출전…기성용, 남태희와 함께 공격 2선 구성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손흥민이 2개월 만에 라오스를 상대로 다시 해트트릭을 기록할 수 있을까. 라오스 감독은 손흥민이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피력했지만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야속(?)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라오스 비엔티안의 라오스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라오스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원정에 손흥민과 이재성(전북 현대)을 좌우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손흥민은 지난 9월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렸던 라오스와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8-0 대승을 이끈바 있다.

▲ 손흥민이 17일 라오스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원정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사진은 지난 9월 화성에서 열린 라오스와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뒤 기뻐하는 손흥민. [사진=스포츠Q(큐) DB]

또 후반 추가시간 골을 넣었던 이재성 역시 손흥민과 함께 측면 공격을 맡게 됐다.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은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낫지 않아 교체 명단에서 시작한다.

역시 라오스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은 석현준(비토리아 세투발)이 원톱 선발로 나선다. 또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남태희(레퀴야)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미얀마와 경기에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해 일찌감치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4-1-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슈틸리케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한국영(카타르SC)을 내보냈다.

포백은 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김기희(전북), 곽태휘(알 힐랄),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지키고 권순태(전북)이 골키퍼를 맡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김기희와 김창수를 각각 중앙 수비수와 오른쪽 풀백으로 내세워 경기력을 점검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라오스와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6전 전승으로 올해 예정된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일정을 마친다. 대표팀은 내년 3월 쿠웨이트와 레바논을 상대로 홈 2연전을 앞두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