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서 베르캄프 연상시키는 발끝 터치에 이은 득점, 팬투표 1위에 뽑혀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지메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데니스 베르캄프를 연상시키는 발끝 터치에 이은 골이 올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 위민스 슈퍼리그(WSL)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
지소연은 5일(한국시간) FA가 발표한 2015년 여자축구 어워즈에서 팬투표로 선정되는 2015 FA WSL 올해의 골 수상자가 됐다.
올해의 골로 선정된 지소연의 득점은 지난 9월 28일 리버풀과 경기에서 나왔다. 지소연은 골지연 왼쪽 지점에서 동료의 크로스를 골대를 등진 상황에서 받은 뒤 오른발 끝으로 세운 다음 터닝 슛으로 연결, 골로 연결했다. 받기 어려운 공을 발끝 터치로 받아내는 모습은 마치 베르캄프를 연상시켰다.
지소연의 활약 속에 FA WSL과 위민스 FA컵 등 2관왕을 차지한 첼시는 지소연의 수상 외에도 엠마 헤이예스 감독이 FA WSL 올해의 감독상을 받으면서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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