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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그레인키 영입 공식 발표 "유니폼 사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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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그레인키 영입 공식 발표 "유니폼 사러 오세요"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2.0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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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통해 환영 메시지, 6년 2435억 원 초대형 계약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잭 그레인키(32)가 공식적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수가 됐다.

애리조나는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에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은 그레인키의 사진과 함께 “애리조나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띄웠다. 후속으로 “홈구장 체이스필드 팀 샵에서 백넘버 21번이 새겨진 그레인키의 유니폼을 구입할 수 있다”는 멘션도 남겼다.

▲ 애리조나 구단이 그레인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6년 2억 650 달러의 초대형 계약이다. [사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공식 트위터 캡처]

LA 다저스에서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막강 원투펀치로 활약했던 우완 정통파 그레인키는 6년 2억 650만 달러(2435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인 애리조나로 둥지를 옮겼다. 다저스는 그레인키에게 5년 총액 1억 5500만 달러를 제시했다.

연평균 3430만 달러는 다저스 1선발 커쇼의 연평균 3257만 1428 달러를 능가한다. 그레인키는 올 시즌 받은 것(2500만 달러)보다 1000만 달러 높은 연봉을 받는다. 바로 직전 보스턴 레드삭스와 7년 2억 17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은 데이비드 프라이스도 가볍게 넘어섰다.

그레인키는 2015년 32경기 222⅔이닝을 던져 19승 3패,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했다.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버텼고 그중 30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할 정도로 훌륭한 시즌을 보냈지만 제이크 아리에타(시카고 컵스)에 밀려 아쉽게 사이영상 수상에 실패했다.

▲ 체이스 필드샵에 진열된 그레인키의 신상 유니폼. [사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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