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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었던 1도움 되찾은 손흥민, 유로파리그 '4어시스트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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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었던 1도움 되찾은 손흥민, 유로파리그 '4어시스트 공동 1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2.11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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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전 2어시스트, 라멜라 전반 15분 득점 도움 인정…마르틴스·루스와 함께 4어시스트 선두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의 AS 모나코와 경기 어시스트가 2개로 정정됐다. 이와 함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어시스트도 4개로 늘어나 도움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UEFA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AS 모나코와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J조 6차전에서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1개에서 2개로 정정했다. 이는 전반 15분 에릭 라멜라의 득점 장면에서 손흥민의 도움을 인정한 것에 따른 것이다.

라멜라의 전반 2분 선제골로 1-0으로 앞서 있던 전반 15분 라멜라의 왼발 슛이 모나코의 골망을 흔들었을 당시 손흥민의 헤딩 패스가 있었다. ESPN FC와 축구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 장면까지 손흥민의 도움으로 넣어 2개의 어시스트를 올린 것으로 기록했지만 UEFA는 전반 37분 라멜라의 골을 도운 것만 어시스트로 인정했다.

하지만 2시간여 뒤 UEFA가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2개로 정정함으로써 잃어버렸던 1개의 도움을 되찾았다.

이에 따라 손흥민의 유로파리그 기록도 2골 4도움으로 정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9월 18일 카라바흐와 J조 2차전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뒤 안더레흐트와 4차전과 카라바흐와 5차전에서 1개씩 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출전한 유로파리그 4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공식경기에서 12경기 3골 5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유로파리그에서도 젤손 마르틴스(스포르팅 리스본), 놀란 루스(생테티엔)와 함께 도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이 아직 토트넘에서 득점포가 뜨겁지는 않지만 어시스트로 공격에 활력을 더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손흥민에 대한 이날 경기의 평점도 높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라멜라(10.0)와 토마스 캐롤(8.1), 조시 오노마(7.8)에 이어 토트넘에서 네 번째로 높은 7.7점을 매겼다.

영국 일간지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미드필드에서 돌파를 비롯해 시야와 패스 모두 훌륭해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했다며 라멜라(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8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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