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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성공률 85.7%-더블더블' 하승진의 날, KCC 단독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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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성공률 85.7%-더블더블' 하승진의 날, KCC 단독 5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2.19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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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없는 모비스, LG에 짜릿한 역전승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하승진이 자유투 성공률 85.7%를 기록했다. 그가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자 전주 KCC도 낙승을 거뒀다.

하승진은 19일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자유투 7개 중 6개를 성공시키고 20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며 KCC의 84-71 승리에 앞장섰다.

▲ 하승진이 자유투 7개 중 6개를 성공시키는 등 20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KCC의 완승에 앞장섰다. [사진=KBL 제공]

시즌 개막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는 등 악재가 겹쳐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하승진은 시즌 최다 득점을 올리며 부활을 알렸다. 특히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받은 자유투 능력을 크게 향상시켜 상대 골밑에 큰 부담을 안기는 효과까지 냈다.

KCC는 하승진 말고도 테크니션 안드레 에밋이 33점을 쓸어담는 등 선수 전원이 고르게 활약하며 낙승을 거뒀다. 홈 7연승 18승 14패로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반면 kt는 19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6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 [창원=스포츠Q 강진화 객원기자] 모비스 빅터가 결승 덩크슛을 작렬하고 있다.

창원 원정에 나선 선두 울산 모비스는 창원 LG를 83-81로 제압했다. 지난 17일 울산 홈에서 서울 삼성에 일격을 당했던 모비스는 연패를 허락지 않으며 23승(9패)째를 수확,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탈꼴찌를 노렸던 LG는 뒷심 부족으로 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4쿼터 중반까지 10점차로 뒤졌던 모비스는 상대 센터 김종규의 5반칙 퇴장을 시작으로 맹추격에 나섰다. 꽉 막혀 있던 함지훈이 골밑을 뚫으며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고 커트버스 빅터가 결승 덩크슛을 작렬하고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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