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인기 록뮤지컬 '헤드윅'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되어 2016년 3월 1일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되는 '헤드윅 : 뉴 메이크업'은 주인공 '헤드윅'에 윤도현, 조승우, 조정석, 변요한, 정문성 등 다섯 명의 배우를 캐스팅하며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국내 최고의 뮤지컬 스타로 불리는 조승우는 2004년 '헤드윅' 국내 초연부터 2014년 10주년 공연까지 '헤드윅'에만 다섯 차례 출연해왔다. 록스타 윤도현 역시 2009년 '헤드윅'을 연기한 후 7년 만에 다시 '헤드윅'으로 돌아온다. 이번 공연에는 윤도현 외에도 윤도현이 활동하고 있는 밴드 YB의 멤버들도 극 중 '앵그리인치 밴드'로 함께 출연한다.
여기에 2006년부터 세 차례 '헤드윅'으로 무대에 올랐던 조정석이 네 번째 '헤드윅'으로 함께 무대에 서며, tvN '미생'과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로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변요한이 '헤드윅'을 통해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다. 여기에 뮤지컬 '빨래'와 '거미여인의 키스'로 주목받는 정문성이 함께할 예정.
다섯 명의 '헤드윅'으로 환상의 더블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한 '헤드윅'은 이외에도 '헤드윅'의 남편이자 열정적인 록커 '이츠학'에 1990년대 큰 인기를 모았던 록커 서문탁과 '젊음의 행진', '그리스', '풍월주', '금발이 너무해'에 출연한 임진아, '삼총사'와 '잭 더 리퍼', '인 더 하이츠'의 제이민 등 세 명이 함께 캐스팅됐다.
'헤드윅'은 영화 '헤드윅'과 '숏버스'를 연출한 영화감독으로도 잘 알려진 존 카메론 미첼과 작곡가 스티븐 트래스크가 합작해 만든 작품으로, 동베를린 출신 트렌스젠더 록가수 헤드윅의 열정적인 무대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1994년 데뷔해 1998년 첫 정식공연됐으며, 2001년에는 존 카메론 미첼 감독이 직접 연출해 영화로도 제작되어 선댄스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헤드윅'은 2014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후 '뉴 메이크업'이라는 부제를 달며 새롭게 리뉴얼했고, 2016년 펼쳐질 한국공연에서도 새롭게 리뉴얼된 '헤드윅 : 뉴 메이크업'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윤도현, 조승우, 조정석, 변요한, 정문성 등 다섯 명의 '헤드윅'을 내세워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는 뮤지컬 '헤드윅 : 뉴 메이크업'은 2016년 3월 1일부터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며, 1월 8일부터 티켓예매가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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