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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연예대상' 박나래, 뮤직토크 부문 여자신인상 수상…"받아본 상이라고는 술상밖에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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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연예대상' 박나래, 뮤직토크 부문 여자신인상 수상…"받아본 상이라고는 술상밖에 없는데…"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2.2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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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201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박나래가 뮤직토크 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201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뮤직토크 부문 여자 신인상에 '라디오스타'와 '마리텔'의 박나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나래는 2015년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맹활약을 펼쳤고, '마리텔'에서는 장도연과 함께 출연해 '마리텔' 사상 최고의 난장판 방송을 연출했다.

▲ 2015 MBC 방송연예대상 [사진 = MBC '2015 방송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

박나래는 수상 소식에 기뻐 눈물을 흘렸고, 김구라가 "개그계의 밤의 여왕답게 의상이 화려하다"고 말하자 "영혼까지 끌어모았어요"라며 개그를 끝까지 잊지 않았다.

이어 박나래는 "제가 상하고는 인연이 없어서 받아본 상이라고는 술상밖에 없었는데"라며 "MBC에 뼈를 묻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에 시상자인 황광희는 "저도 MBC에 뼈를 묻고 싶다"고 유재석에게 말했고, 유재석은 "이제 MBC에는 뼈 묻을 자리가 없으니 시상을 하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5 MBC 방송연예대상'은 '무한도전', '마리텔', '복면가왕', '라디오스타', '나 혼자 산다', '진짜 사나이' 등 2015년 한 해 MBC를 빛낸 예능 프로그램들을 총결산하는 자리로, 김구라와 김성주, 한채아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상암 MBC 신사옥에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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