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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호주 거친 풀백 이기제, 울산 통해 K리그 ‘지각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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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호주 거친 풀백 이기제, 울산 통해 K리그 ‘지각 진입’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2.2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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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울산현대가 일본과 호주무대를 거친 왼쪽 풀백요원 이기제(24)를 영입했다.

울산 구단은 29일 “빠른 스피드와 킥력이 장점인 이기제는 왼쪽 윙백과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 가능해 공수 다방면에서 전력에 보탬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동국대 출신의 이기제는 2011년 콜롬비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16강 멤버로 이듬해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이기제는 시미즈에서 총 57경기에 나서 1골 6도움을 기록한 뒤 올해 호주 A리그 뉴캐슬 제츠로 이적해 20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울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데뷔 의지를 다진 이기제. [사진=울산 현대 제공]

울산을 통해 K리그에 뛰어든 이기제는 “지난 5시즌 동안 해외에서 축구를 하며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 그러나 K리그에서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울산과 좋은 인연이 되어 팀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팀 입단이 확정되고 윤정환 감독님과 면담을 가졌는데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힘이 됐다. 빨리 팀에 녹아들어 전통명가 울산이 내년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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