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배우 이성경이 신인답지 않은 진행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과 이성경은 30일 오후 8시55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2015 MBC 연기대상'의 진행을 맡았다. 베테랑인 신동엽과 달리, 이성경은 최근 주목받은 신인으로 진행실력에 대해선 알려진 바 없었다.
이성경은 이날 신인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진행을 했다. 초반의 오프닝 무대와 방송 초반에는 긴장으로 인해 불안한 면도 있었지만, 긴장이 풀린 후에는 본래의 실력을 보였다. 발음하기 어려울 문장도 막힘없고 자연스럽게 소화했고, 진행을 이끄는 신동엽을 도우며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모델이자 배우인 이성경은 최근 주목받는 라이징스타다. 지난해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오소녀 역으로 연기를 시작해, 지난 8월 종영된 MBC '여왕의 꽃'에서 주연을 맡았다. 두번째 작품만에 주연을 맡아 방송 전 우려도 있었으나, 이와 달리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이밖에도 '복면가왕' 등에서 선보인 수준급 노래와 춤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연기대상'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다방면에서의 끼를 또 다시 확인시켰다. 이성경은 이날 '여왕의 꽃'으로 특별기획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