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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지성, "'킬미힐미'로 대상? 생각해 본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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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지성, "'킬미힐미'로 대상? 생각해 본 적 없어"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12.3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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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배우 지성이 'MBC 연기대상' 대상의 주인공이 된 가운데, '킬미, 힐미' 종영 당시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지난 3월 지성은 스포츠Q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 '킬미, 힐미'가 연초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연기대상의 주인공으로 언급되는 것에 대해 "연기대상 감이라고 말씀해 주시지만, 와닿지도 생각해 본 적도 없다. 배우로서 존재할 수 있었단 걸 깨달은 것만으로도 좋다"고 전했다.

▲ '킬미, 힐미'에서 7개의 인격을 가진 차도현 역을 연기한 배우 지성 [사진=스포츠Q DB]

그는 7개의 인격을 가진 차도현 캐릭터에 대해 "인격들은 따로 분리돼 있지만 결국 차도현 한 사람의 모습이다. 인격마다 각자의 이유가 있다는 마음을 갖고 촬영하다보니 연기하면서 어렵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고 말한 뒤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는 분들에게 희망과 치유를 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진심을 담았다. 이런 마음이다보니 스스로 치유도 하면서 연기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페리박의 경우, 고등학교를 여수에서 나왔음에도 전라도 사투리는 써 본적이 없었는데 몰입이 가능했고, 요나와 페리박 장면은 거의 애드리브였을 정도로 많이 넣었다. 나는 원래 애드리브를 못하는 배우인데, 캐릭터에 집중하니까 애드리브가 자연스레 생겨났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 지성은 'MBC 연기대상' 대상을 포함해 박서준과의 베스트 커플상, 10대 스타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성경과 신동엽이 진행을 맡은 이번 'MBC 연기대상' 후보로는  '그녀는 예뻤다'의 황정음, '킬미힐미'의 지성, '내 딸 금사월'의 전인화, '여자를 울려'의 김정은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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