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애인있어요'에서 지진희가 딸 '은솔'을 살해한 살인범 신일상을 만나 딸 '은솔'의 이야기를 꺼냈다.

2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에서 신일상은 지하주차장에서 도해강(김현주 분)을 기다렸다가, 도해강을 만나 "밀린 이야기 좀 하자"고 말한다. 도해강을 뒤따라오며 지켜보던 최진언(지진희 분)은 신일상 앞에 나타나 "그 이야기 셋이 같이 하시죠"라며 그 앞을 막아선다.

지진희는 신일상과 만난 자리에서 "아홉살, 올해 살아있으면 아홉살이에요. 전 아홉살이 된 딸의 모습을 상상할 수도 없어요"라며 "당신은 그 죄로 감옥에 갇혔지만, 우리 역시 감옥에 갇혔어요"라며 다시는 김현주의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충고했다.

신일상은 그 말을 들으며 지진희에게는 사과를 했지만 김현주에게는 사과를 하지 않았고, 김현주는 지진희에게 잠시 둘이만 할 이야기가 있다며 지진희보고 나가달라고 한 후 문을 잠궈버렸다.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주말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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