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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휠체어농구, 영국에 30점차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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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휠체어농구, 영국에 30점차 완패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7.0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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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 조별리그 2차전 패배, 1승 1패

[스포츠Q 홍현석 기자] 2014 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휠체어농구대표팀이 영국 대표팀에게 완패했다.

한국휠체어농구대표팀은 6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영국과 대회 A조리그 2차전에서 3쿼터에만 21점을 내주며 47-77로 크게 졌다.

이로써 한국은 멕시코와 1차전에서 이겼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채 1승 1패를 기록, 아르헨티나와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조 3위로 내려갔다.

2010년 버밍엄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에서 11위를 기록한 후 이번 대회의 홈 이점을 통해 사상 첫 8강 진출을 노리고 있는 대표팀은 7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아르헨티나와 3차전을 갖는다.

▲ 한국휠체어농구대표팀이 6일 영국과 2014 인천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A조리그 2차전에서 47-77로 완패했다.[사진=스포츠Q DB]

멕시코와 1차전에서 한국의 김동현이 28점, 오동석이 16점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첫 승을 따낸 한국 대표팀은 영국과 2차전에서는 1쿼터에만 26점을 허용하면서 14-26으로 크게 뒤져 흐름을 내줬다.

2쿼터부터 전열을 재정비한 한국은 에이스 김동현이 8점을 넣으며 분전했다. 2쿼터에서는 17-18로 근소하게 뒤지면서 전반을 31-44로 마쳤다.

하지만 3쿼터 2010년 대회 5위 영국의 제실력이 드러났다. 1, 2쿼터에 5점을 넣으며 몸을 풀었던 영국의 테런스 바이워터가 3쿼터에만 7점을 넣으며 한국 수비진을 농락했다. 3쿼터가 끝났을 때는 37-65로 28점이나 뒤졌다. 한국은 끝내 영국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고 결국 30점차 완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에이스 김동현과 오동석이 각각 14점 5리운드, 10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선수 5명이 두자리 득점을 올린 영국을 당해내지 못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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