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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안정환 신났다…김주성, 최용수, 하석주, 이민성 등 왕년의 스타들 언급 "이민성 도쿄대첩 골은 얻어걸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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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안정환 신났다…김주성, 최용수, 하석주, 이민성 등 왕년의 스타들 언급 "이민성 도쿄대첩 골은 얻어걸린 것"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1.0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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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에서 안정환이 김주성, 최용수, 하석주 등 1990년대 한국 축구를 대표하던 스타플레이어들의 뒷 이야기를 풀어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9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 안정환은 자신과 같이 선수생활을 했던 1990년대 스타플레이어들의 뒷 이야기를 풀어내며 신난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은 먼저 야생마 김주성 선수에 대해 "김주성 선수가 그렇게 잘 때렸는데, 솔직히 선배를 존경해서 맞고 나서도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고, 김주성 선수가 후배들을 세워놓고 다트 던지기를 했던 이야기까지 풀어냈다.

▲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 [사진 =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화면 캡처]

이어 독수리 최용수 선수에 대해서는 "후배들에게 그렇게 족발 순대국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킨다"고 불평하며 "예전에 광고판 위에 올라가는 세리머니를 하다 떨어진 후 사고가 좀 느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일본을 침몰시킨 도쿄대첩 역전골을 터트린 이민성에 대해 "얻어걸린 것"이라며 "그게 아마 마지막 골이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은 기존의 TV 스타들과 사회 각층에서 전문가들까지, 특별히 선별된 스타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직접 PD 겸 연기자가 되어 인터넷 생방송을 펼치는 1인 방송 대결 프로그램으로, 9일 방송에서는 김구라, 메이크업아티스트 정샘물, 안정환과 김성주, 최현석과 오세득 셰프, 댄서 조진수가 출연한 가운데 MLT-19의 후반전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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