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에서 인터넷 생중계 당시 실시간 검색어를 초토화시키며 역대급 방송을 선보인 안정환과 김성주가 MLT-19 전반전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9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 MLT-19 전반전 종료 5분 전 발표된 전반전 순위에서 안정환과 김성주가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안정환과 김성주는 축구스타들의 뒷담을 화려하게 파헤치며 인터넷 생중계 당시 실시간 검색어를 솔샤르, 안정환, 김주성, 김동진, 고종수 등 관련 검색어로 도배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해 역대급 방송의 위용을 선보였다.

국내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은 지난 MLT-18에 이어 MLT-19에서도 전반전 2위에 올라 만만치 않은 실력을 선보였다. 정샘물은 전반전에서는 지난 MLT-18에서 의도치 않게 굴욕을 선사한 똥피디에서 탕웨이 스타일로 다시 메이크업을 선사하고, 스피카 양지원 등을 초대해 눈화장을 선보이며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아재개그 콤비인 최현석 셰프와 오세득 셰프의 쿡방은 3위를 차지했다. 최현석 셰프는 지난 MLT-13처럼 게스트가 아닌 정식 출연자로 오세득 셰프와 함께 출연해 분자요리 등을 선보였지만 MLT-13에서처럼 1위에 오르는데는 실패했다.

4위에는 스트리트 댄스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들고 나온 제이블랙 조진수가 차지했다. 제이블랙은 마리텔의 치트키 모르모트PD에게 스트리트 댄스의 기본을 가르치며 후반전에서는 모르모트PD에게 스트리트 댄스 배틀을 시킬 것을 약속했다.

5위는 뮤지컬 콘텐츠를 들고나온 김구라가 차지했다. 김구라는 게스트로 뮤지컬 배우 최우리와 함께 김범수 아나운서, 조영구를 내세웠지만 최우리의 뛰어난 뮤지컬 실력과 조영구의 처참한 드립이 뒤엉켜 대상 수상이후 첫 마리텔 녹화에서 최하위의 불명예를 차지했다.

MBC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은 기존의 TV 스타들과 사회 각층에서 전문가들까지, 특별히 선별된 스타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직접 PD 겸 연기자가 되어 인터넷 생방송을 펼치는 1인 방송 대결 프로그램으로, 9일 방송에서는 김구라, 메이크업아티스트 정샘물, 안정환과 김성주, 최현석과 오세득 셰프, 댄서 조진수가 출연한 가운데 MLT-19의 전반전이 방송됐다.

트윗하기

원호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