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축구선수 라이프스타일 체험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포항 구단은 11일 “동계전지훈련기간을 맞이해 오는 22일부터 2박 3일간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You are STEELER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로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 선수의 삶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포항스틸러스 클럽하우스(포항시 북구 송라면 소재) 내 선수들의 방에서 숙박하며 선수단과 동일한 영양 식단 등 프로선수단과 동일한 환경에서 생활한다. 더불어 체계적인 지도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 개인의 축구기량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

18일까지 일주일간 참가신청을 받는다. 이메일(nightlight@steelers.c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28명을 모집(20명 미만 신청 시 프로그램 취소)한다. 참가비는 30만원. 2016 시즌카드 기념품 외에 선수단이 입는 트레이닝복 세트, 새 시즌 유니폼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 문의는 포항스틸러스 신사업팀(054-282-206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프로선수훈련체험, 재활 및 개인신체관리 레슨, 자체연습 및 초청경기도 있다.

훈련체험 프로그램은 포항스틸러스의 프로선수들의 훈련프로그램을 단기간에 경험할 수 있도록 체력 및 축구기술, 전술훈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 개인의 기량향상을 넘어 조직적인 팀플레이를 추구하는 포항스틸러스의 전술과 색을 경험하고 체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재활 및 개인신체관리 레슨을 통해 개인 웨이트트레이닝 및 운동 전후 개인신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운동 상해 예방 및 응급처치 방법 등의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자체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기르고 경쟁을 통해 선발 명단을 확정해 24일에는 포항 15세 이하(U-15)팀인 포철중과 친선전도 갖는다.

전체 프로그램은 포철중 최종범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가 지도한다. 최 감독은 포항과 대구FC에서 선수생활, 상주상무에서 전력 및 비디오 분석관과 코치 활동을 했고 포철중 사령탑으로 지난해 경북권역 주말리그에서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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