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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하게 돌아온 ‘황카카’ 황진성, 성남FC 멀티플레이어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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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하게 돌아온 ‘황카카’ 황진성, 성남FC 멀티플레이어로 새 출발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6.01.1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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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황진성(31)가 성남FC를 통해 K리그에 복귀한다.

성남FC는 11일 “모든 미드필더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서 공격진에서 다양한 카드로 활용 가능한 황진성의 영입으로 김두현과 함께 공격 루트에 새로운 활로를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성남 구단은 “패스와 득점력을 두루 갖춰 과거 ‘황카카’라는 닉네임을 얻었던 황진성은 안정된 경기운영과 기복 없는 꾸준한 플레이가 장점”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다재다능한 미드필더 황진성이 성남FC를 통해 K리그에 복귀한다. [사진=성남FC 제공]

황진성은 2003년 데뷔한 뒤 11년 동안 포항에서만 뛰면서 K리그 통산 279경기에 출전해 47골 58도움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41경기에서 12골 8도움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K리그 베스트11으로 선정됐다. 지난 2년간은 벨기에 AFC 투비즈, 일본 J2 교토상가와 파지아노 오카야마에서 활약했다.

황진성은 새 구단을 통해 "무엇보다 K리그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성남이 저를 받아준 것에 감사드린다. 지난 시즌 성남의 비상을 지켜보면서 함께 하고 싶은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김학범 감독님과 선수들 간의 끈끈한 팀워크도 기대된다. K리그로 돌아오면서 독한 마음을 먹었다. 시즌을 잘 준비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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