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 기자]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이 무명조직의 육산을 만나는 데 성공했다. 이방원은 연희를 이용해 화사단의 대방 조영이 무명 조직의 일원임을 알아냈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이 무명의 수장 육산(안석환 분)을 만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이방원은 신세경을 통해 알아낸 무명의 조직의 비밀 문구를 이용해 육산을 자신의 곁으로 오게했다.

이방원 앞에 나타난 육산은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무명 조직에 접근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육산은 "무명조직은 네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엄청난 조직"이라며 "네가 놀 판이 아니다. 빠지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육산은 이방원을 만난 후 그에 대한 공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육산은 "이방원이라는 인물이 해동갑족의 사위일 뿐만 아니라 뛰어난 계략과 무서운 성품이 있다"며 경계를 시작했다.

육산은 이어 무명조직이 그동안 해왔던 일에 대해서도 솔직히 밝혔다. 육산에 따르면 무명조직은 태조 왕건이 궁예를 밀어낼 때 도움을 줬던 거대한 조직으로 고려 400년을 이끌어온 어둠의 조직이다.

특히 최근 무명조직은 권문세족을 누르고 개혁을 시도한 공민왕을 암살하기도 했다.

무명조직은 이제 고려 기득권을 파괴하려는 이성계 일파와 치열한 대결이 불가피해졌다.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해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 이성계, 이방원, 정도전 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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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