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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상 12개 부문 후보선정 '레버넌트', 박스오피스 1위로 상쾌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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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상 12개 부문 후보선정 '레버넌트', 박스오피스 1위로 상쾌한 출발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1.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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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오는 2월 28일 개최되는 제88회 아카데미상에서 12개 부문에 후보 선정이 되어 최다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영화 '레버넌트'가 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로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일일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주연상(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남우조연상(톰 하디) 등 12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레버넌트'가 한국에서도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 아카데미상 12개 부문 후보선정된 영화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레버넌트'는 개봉 첫 날인 14일 전국 12만 4069명의 관객을 동원해 만만치 않은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바벨', '비우티풀', '21그램', '버드맨' 등 쟁쟁한 작품들을 연출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신작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서부 개척시대 이전인 19세기 미국을 배경으로, 회색곰 사냥에 나섰다가 동료에게 배신당해 아들을 잃고 죽음 직전에서 살아 돌아온 사냥꾼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의 복수극을 그린 영화로 지난 10일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감독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그 뒤를 이어 유연석과 문채원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그날의 분위기'가 6만 753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로 첫 출발을 했다. 지난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픽사 3D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는 3만 9268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를, '히말라야'는 3만 7260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에 올랐다.

'내부자들 : 디 오리지널'은 2만 9117명의 관객을 동원해 5위에 올랐고, 잭 블랙 주연의 어드벤처 영화 '구스범스'는 2만 6725명으로 개봉 첫 날 6위로 첫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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