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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신작 '군함도', 황정민·소지섭·송중기 환상 캐스팅…2017년 개봉 목표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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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신작 '군함도', 황정민·소지섭·송중기 환상 캐스팅…2017년 개봉 목표로 달린다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1.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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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베테랑'으로 천만감독 대열에 합류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3위의 대기록을 써내려간 류승완 감독의 신작 '군함도'가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일본의 군함도(하시마)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의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징용을 당하고 죽어간 아픔이 숨겨진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새롭게 만들어낸 이야기다.

'부당거래'와 '베테랑'에 이어 류승완 감독과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된 황정민은 일본으로 보내주겠다는 말에 속아서 군함도에 강제징용으로 끌려온 경성호텔의 악단장 '이강옥'을 연기한다. 황정민이 연기한 '이강옥'은 딿은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일본으로 오지만, 군함도에 끌려온 후에는 딸을 지키고 살아남기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이다.

▲ 류승완 감독의 신작 '군함도'에 캐스팅된 황정민, 송중기, 소지섭 [사진 = 외유내강 제공]

이준익 감독의 '사도'에서 정조로 특별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최근 종영한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로 여전히 변하지 않는 '소간지'의 매력을 보여준 소지섭은 류승완 감독과 처음으로 만나게 됐다. 소지섭은 종로 일대를 평정한 경성 최고의 주먹이자 거친 성격으로 군함도에서 크고 작은 사건을 일으키지만 투박하면서도 진한 속내를 지닌 인물인 '최칠성'을 통해 새로운 연기변신을 선보인다.

'늑대소년'으로 단숨에 충무로의 차세대 주연배우로 떠올랐지만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인기 절정의 시기에 군에 입대했던 송중기는 제대 이후 첫 영화 복귀작으로 '군함도'를 선택했다. 송중기는 강한 신념을 바탕으로 독립군의 주요 인사를 구출하기 위해 군함도에 잠입한 독립군 '박무영'을 연기한다. 송중기는 이외에도 상반기 중 첫 방송을 시작할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도 함께 출연한다.

류승완 감독과 세 편을 연이어 함께 하며 류승완 감독의 새로운 페르소나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 대표배우 황정민과 30대와 20대를 대표하는 충무로 최고 미남 연기파 스타 소지섭과 송중기의 합류로 기대를 잔뜩 높이고 있는 '군함도'는 2016년 촬영에 들어가 2017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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