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에서 김성주가 2002년 한일월드컵 3-4위전 터키전 당시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6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 김성주는 2002년 한일월드컵 3-4위전 터키전 당시의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 차범근 해설위원과 함께 중계를 맡은 김성주는 "당시 경기 전에 묵념을 갑자기 했는데, 왜 묵념을 하는지 정보가 없어서 당황했었다"고 말했고, 안정환도 "저희 선수들도 갑자기 묵념을 해서 당황했지만 일단 묵념을 했다"고 말했다.
당시 묵념은 그날 벌어진 연평해전으로 인한 전사자들을 추모하던 묵념이었다. 생방송을 하는 김성주는 연평해전에 대한 정보를 전혀 받지 못해 그저 "경기 전 묵념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끝냈고, 안정환도 "저희도 최고의 경기력을 위해 아무도 저희에게 연평해전 이야기를 해주지 않아 경기가 끝나고 난 후에야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MBC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은 기존의 TV 스타들과 사회 각층에서 전문가들까지, 특별히 선별된 스타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직접 PD 겸 연기자가 되어 인터넷 생방송을 펼치는 1인 방송 대결 프로그램으로, 9일 방송에서는 김구라, 메이크업아티스트 정샘물, 안정환과 김성주, 최현석과 오세득 셰프, 댄서 조진수가 출연한 가운데 MLT-19의 후반전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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