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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12개 부문 후보 '레버넌트' 한국 박스오피스 강타…'그날의 분위기' 2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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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12개 부문 후보 '레버넌트' 한국 박스오피스 강타…'그날의 분위기' 2위 출발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1.1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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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12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어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른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한국에서도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하디가 주연을 맡은 '레버넌트'는 개봉 첫 주인 이번 주말(15일~17일) 3일 동안 69만 458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시간 30분의 긴 상영시간에 무거운 분위기의 복수극임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성과다.

▲ 국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레버넌트'와 2위에 오른 '그날의 분위기'

유연석과 문채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그날의 분위기'는 27만 987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첫 주 2위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1위를 차지한 픽사의 3D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는 27만 28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에 올랐다. '굿 다이노'는 누적관객 98만 3041명을 기록해 전국 1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히말라야'는 흥행세가 확실히 둔화된 모양새다. '히말라야'는 이번 주말 18만 937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으며, 누적관객 746만 9663명을 기록하고 있어 전국 800만 정도 관객을 기록한 채 종영할 것으로 보인다.

'내부자들'의 감독판인 '내부자들 : 디 오리지널'은 이번 주말 15만 8296명의 관객을 동원해 5위에 올랐으며, 누적관객은 185만 1437명을 기록하고 있다. '내부자들'이 기록한 707만 772명의 관객과 더하면 전국 892만 2209명으로 두 영화를 합쳐 전국 1000만 관객 돌파는 다소 힘겹지만, 전국 900만 관객은 충분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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