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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이방원(유아인), 무휼(윤균상) 보며 '씁쓸'... "너한테 인정받고 난 후 정치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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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이방원(유아인), 무휼(윤균상) 보며 '씁쓸'... "너한테 인정받고 난 후 정치 하고 싶었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1.1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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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육룡이 나르샤'의 유아인이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의 이방원(유아인 분)이 과거 정도전(김명민 분)을 처음 만난 동굴을 찾아갔다. 앞서 이방원은 정도전이 조선을 건국한 이후 왕의 친인척들이 정치를 하지 못하게 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을 알게 돼 복잡한 심경을 숨기지 못했다.

▲ SBS '육룡이 나르샤' [사진=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유아인은 화사단 대방 초영(윤손하 분)을 잡는 공을 세웠지만 자신이 정치를 하지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갈등하기 시작했다. 유아인은 자신에게 "정치를 하라"고 하는 무휼(윤균상 분)에게 "내가 그 꿈 언제부터 갖게 됐는 줄 아냐"며 "길태미가 죽던 그때부터다. 너한테 인정받고 난 다음부터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유아인은 윤균상이 과거 자신에게 했던 말을 꺼내며 "사람들 웃게하고 기쁘게하는 정치, 그때부터 꿈이었다"며 씁쓸함과 복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지난 2011년 방송된 SBS '뿌리 깊은 나무'의 앞선 시대를 그리는 시퀄(Sequel)로, 고려를 끝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이성계(천호진 분), 정도전(김명민 분), 이방원(유아인 분), 분이(신세경 분), 땅새(변요한 분), 무휼(윤균상 분) 등 여섯 용(龍)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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