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배우 이엘의 남다른 동물 사랑이 눈길을 끈다. 

이엘의 인스타그램에는 고양이, 개 등의 사진이 적지 않다. 이엘은 자신의 반려동물 등 각종 동물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애정을 담은 글들을 첨부했다.

특히 이엘은 지난해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전시동물이 도축장으로 매각될 뻔한 일과 관련해 반대 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엘은 "박원순 시장님, 사슴과 염소를 살려주세요"란 글귀와 함께 사건에 대해 알렸다. 

이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건에 대해 설명하며 "자신들이 자식같이 생각한다는 동물을 도축용으로 넘긴 것도 기가 막힌 일이지만, 우리는 사건이 난 이후 이 일에 대해 단 한마디의 책임 있는 사과와 대책마련에 대한 의지를 듣지 못했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해당 사건은 매각된 동물들을 다른 곳으로 재매입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동물보호단체 '케어'와 서울동물원은 매각된 사슴과 염소를 다른 동물원·목장에서 사육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엘은 드라마 '상상고양이' '라이어 게임'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등에 출연한 배우로 특히 최근 개봉한 영화 '내부자들'에서 주은혜 역으로 출연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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