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쿵푸팬더3'의 잭 블랙이 '무한도전' 출연에 대해 잔뜩 부푼 기대감을 드러냈다,
2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쿵푸팬더3' 내한 기자회견에서 잭 블랙은 기자회견 이후 예정된 MBC '무한도전'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췄다.
잭 블랙은 '무한도전'을 제목 그대로 해석해 "그 도전을 받아들일 예정이지만, 전 아주 두렵습니다. 무한(無限)보다 큰 숫자는 없기에, 세상에서 이보다 더 큰 도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재치있게 답했다.
잭 블랙은 21일 내한 기자회견을 마친 후 한국을 떠나기 전 MBC '무한도전'에 출연할 예정이다. '무한도전'은 그동안 프랑스의 축구 스타 티에리 앙리, 프로골퍼 미셸 위, 테니스 스타 샤라 포바, 격투기 선수 예멜리야넨코 효도르, 패리스 힐튼 등 수많은 해외 스타들이 거쳐갔지만 잭 블랙처럼 '무한도전'에 최적화된 해외 게스트도 드물다는 평가다.
잭 블랙은 이어 '무한도전' 출연에 대해 "아직 무엇을 하게 될 지는 모르지만, 목표는 생존"이라고 밝히며, '무한도전' 촬영에 전력으로 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영화 '쿵푸팬더3'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을 제압하며 전세계를 위협하는 새로운 악당 '카이'(목소리 J.K.시몬스 분)가 등장하고, '용의 전사'였던 팬더 '포'(목소리 잭 블랙 분)가 어린 시절 잃어버린 진짜 아버지를 만나 팬더마을로 가서 '카이'를 쓰러트리기 위한 기(氣)를 배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월 28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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