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쿵푸팬더3'의 잭 블랙이 '쿵푸팬더' 시리즈의 실사영화를 하면 출연하겠냐는 질문에 관심을 보이며 유쾌한 웃음을 터트렸다.
2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쿵푸팬더3' 내한 기자회견에서 잭 블랙은 '쿵푸팬더'가 실사영화로 제작된다면 출연을 하겠냐는 질문을 받고 웃음을 터트렸다.
잭 블랙은 "저도 실사작품이 만들어진다면 꼭 함께 하고 싶습니다"라며, "근데 '쿵푸팬더'를 어떻게 실사로 만들죠? 제가 그럼 팬더 의상을 입고 출연하나요? 그럼 정말 웃기긴 할텐데 촬영하기는 어렵긴 하겠네요"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쿵푸팬더3'를 연출한 여인영 감독은 '쿵푸팬더' 시리즈의 실사화는 아니지만, 언젠가 실사영화를 직접 연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여인영 감독은 "차기작으로는 언젠가 실사영화를 연출하고 싶다"며 "애니메이션에서도 액션장면을 많이 연출했는데, 실사영화도 이왕이면 액션이 가득한 액션영화를 감독해보고 싶다"며 한국계인만큼 언젠가는 실사영화로 한국에서 직접 액션영화를 연출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영화 '쿵푸팬더3'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을 제압하며 전세계를 위협하는 새로운 악당 '카이'(목소리 J.K.시몬스 분)가 등장하고, '용의 전사'였던 팬더 '포'(목소리 잭 블랙 분)가 어린 시절 잃어버린 진짜 아버지를 만나 팬더마을로 가서 '카이'를 쓰러트리기 위한 기(氣)를 배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월 28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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