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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폭발' SK, 동부전 4연패 딛고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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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폭발' SK, 동부전 4연패 딛고 첫 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1.2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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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리 20점-사이먼 16점 '만점 활약'…KT는 KGC인삼공사 꺾고 7위 사수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서울 SK 가드 김선형이 올 시즌 원주 동부전 첫 승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김선형은 21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동부와 경기서 19점 9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 팀의 83-7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8위 SK는 올 시즌 동부전 4연패 뒤 첫 승을 챙겼다. 시즌 전적은 16승 26패. 반면 6위 동부는 4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22승 20패를 기록했다. 7위 부산 KT와 격차가 5경기로 줄었다.

▲ 김선형이 21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동부전에서 덩크슛을 꽂아넣고 있다. [사진=KBL 제공]

SK의 승리에 앞장선 이는 ‘프런트 맨’ 김선형이었다. 앞에서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한 김선형은 1쿼터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2쿼터 6점, 3쿼터 5점, 4쿼터 6점을 뽑아내며 가공할 득점력을 과시했다. 호쾌한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팀 사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SK는 20점을 넣은 박승리를 비롯해 데이비드 사이먼(16점), 드웨인 미첼(12점), 김민수(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동부는 두경민(22점)과 로드 벤슨(20점)이 20점 이상을 넣으며 맞불을 놨지만 역전하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KT전에서는 원정팀 KT가 웃었다. 83-74 승리를 거둔 KT는 시즌 17승 25패를 기록, 7위 자리를 지켰다. KGC인삼공사는 24승 18패로 서울 삼성과 공동 4위에 머물렀다.

KT는 코트니 심스가 24점 13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조성민도 20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도(14점)와 최창진(10점) 역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든든히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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