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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콘서트' 뮤지컬 '아마데우스' 미켈란젤로 로콩테와 로랑 방, 아벨 콰르텟, 피아니스 임효선, 첼리스트 양상아의 '행복의 순간'들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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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콘서트' 뮤지컬 '아마데우스' 미켈란젤로 로콩테와 로랑 방, 아벨 콰르텟, 피아니스 임효선, 첼리스트 양상아의 '행복의 순간'들 (예고)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6.01.27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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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누구나 행복한 순간은 있다. 클래식 연주자들이 기억하는 행복한 음악의 순간은 언제일까, 또 뮤지션들이 무대에서 관객에게 선사하고 싶은 행복의 순간은 어떤 음악일까? 이번주 ‘더 콘서트’의 주제는 음악에 담긴 ‘행복의 순간’이다.

27일 밤 11시40분 방송되는 KBS 1TV 문화빅뱅 ‘더 콘서트’의 ‘행복의 순간’ 편에는 뮤지컬 ‘아마데우스’ 미켈란젤로 로콩테&로랑 방, 아벨 콰르텟, 피아니스트 임효선, 첼리스트 양상아가 출연한다.

뮤지컬 ‘아마데우스’ 미켈란젤로 로콩테와 로랑 방의 깜짝 이벤트

▲ 프랑스 대형 뮤지컬 ‘아마데우스’의 오리지널팀 두 주역 미켈란젤로 로콩테와 로랑 방. [사진= KBS 1TV ‘더 클래식’ 제공]

프랑스 대형 뮤지컬 ‘아마데우스’ 오리지널팀이 ‘더 콘서트’를 찾았다. 화려한 안무와 록을 접목한 음악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뮤지컬 팀이다.

음악 신동이자 위대한 작곡가 모차르트 역의 ‘미켈란젤로 로콩테’와 모차르트의 영원한 라이벌 안토니오 살리에리 역을 맡은 ‘로랑 방’이 실제 공연 의상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두 사람이 하나 되는 순간을 담은 듀엣 곡 ‘죽도록 살리라(Vivre A En Crever)’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다. 특히 살리에리 역의 로랑 방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위해 일부 가사를 한국어로 바꿔 부르는 깜짝 이벤트로 행복의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벨 콰르텟, 함께여서 배가 되는 행복과 긍정의 힘

▲ 아벨 콰르텟 [사진= KBS 1TV ‘더 클래식’ 제공]

 ‘아벨 콰르텟’은 2015년 3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하이든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차세대 현악사중주단이다. 서로에게 의지하며 긍정의 힘을 얻는다는 이들은 이날 '더 콘서트'에서 첫 곡으로 슈베르트의 ‘현악4중주 제10번 내림 마장조 Op.125-1 D.87 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를 선택했다.

평소 이 곡을 멤버 모두 좋아했지만 공식적인 연주로는 처음이라면서, ‘더 콘서트’ 무대를 통해 또 하나의 행복의 순간을 간직하고자 준비했다고 이야기한다.

‘아벨 콰르텟’은 두 번째 곡으로 바이올린의 독주가 돋보이는 베토벤의 ‘현악4중주 제8번 '라주모프스키' 마단조 Op.59-2 4악장 프레스토’를 선사한다. 아벨 콰르텟은 바이올린 이우일 윤은솔, 비올라 김세준, 첼로 조형준으로 구성돼 있다.

피아니스트 임효선, 피아노가 선사한 잊을 수 없는 순간

▲ 피아니스트 임효선 [사진= KBS 1TV ‘더 클래식’ 제공]

세계 3대 콩쿠르인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입상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임효선은 피아니스트 및 스페인 실내악단 '루드비히 트리오'로 활발히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그녀는 9년 전 세상에 자신을 알린 2007년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파이널 연주 순간을 회상한다.

이날 ‘더 콘서트’에서 임효선은 당시처럼 모차르트 ‘소나타 라장조 K.576 1악장 알레그로’를 연주한다. 그녀는 간결한 선율 속에서도 많은 것을 표현해야 하는 이 곡을 연주할 때마다 콩쿠르 당시의 감사하고 기뻤던 순간이 떠올라 행복하다고 전한다.

첼리스트 양상아, 음악을 향한 18살 소녀의 행복한 도전

▲ 첼리스트 양상아 [사진= KBS 1TV ‘더 클래식’ 제공]

첼리스트 양상아는 2015년 러시아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첼로 부문 2위를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그녀는 처음 도전한 국제 콩쿠르에서 뜻 깊은 수상을 해 더욱 기뻤다고 밝힌다. 콩쿠르는 그녀에게 더없이 행복한 순간을 제공했다.

지난해 12월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열린 제9회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는 우리나라 차세대 연주가들이 대거 입상하는 쾌거를 이룩한 바 있다. 바이올린 부문 1,2,3위, 피아노 부문 1,3위, 첼로 부문 2,3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인 입상자 수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양상아에게 ‘더 콘서트’ 출연은 TV 데뷔 무대이기도 하다다. 그런 만큼 또 다른 설레임을 느낀다고 밝힌다.

“앞으로 오랫동안 성실하게 연주 할 수 있는 첼리스트가 되고 싶다”는 양상아는 차이콥스키의 ‘녹턴 제4번 라단조 Op.19’를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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