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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쇼' 침팬지도 입양을 한다? 동물과 인류의 新생존법 '나눔'의 본질 탐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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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쇼' 침팬지도 입양을 한다? 동물과 인류의 新생존법 '나눔'의 본질 탐구 (예고)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6.01.31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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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약육강식’은 동물의 세계를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본능이다. 이런 ‘약육강식’의 먹이사슬은 생태계를 형성해온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었다. 하지만 동물의 세계에도 ‘나눔’의 온정을 엿볼 수 있는 ‘놀라운 세상’이 있다.

31일 오후 방송되는 KBS 1TV 과학정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궁금한 일요일 장영실쇼’(이하 장영실쇼)는 ‘인류의 새로운 생존법, 나눔’이라는 주제 아래 생명체가 가진 ‘이타성(利他性 )’의 본질을 밝힌다.

▲ [사진= KBS 1TV '궁금한 일요일 장영실쇼' 제공]

인류와 DNA 구조에서 가장 흡사한 침팬지는 그 때문인지 이타적인 나눔의 모습도 감명깊게 다가온다. 이들은 고아가 된 침팬지를 입양해 먹이기도 하고, 사냥하는 법을 가르치며 제 자식과 똑같이 돌보기도 한다.

침팬지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는 기분 나쁜 존재로 인식되는 동물에게도 ‘나눔’이 발견된다. 동물의 피를 먹고 사는 흡혈박쥐는 자신이 흡입한 피를 배고픈 동료에게 나누어 주기도 한다.

이날 ‘장영실쇼’에서는 왜 이처럼 많은 동물들이 냉혹한 야생의 세계에서 서로 도우며 살고 있는지, 또 ‘나눔’의 작동 원리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인류 사회에도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은 제1 법칙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반드시 그런 냉혹한 법칙만이 적용되는 건 아니다. 남을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대가없이 자신의 것을 나누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한겨울, 점퍼도 입지 않고 추위에 떨고 있는 아이를 본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 한 아동보호단체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행한 실험 카메라를 공개했다. 한 버스정류장에서 한 소년이 얇은 옷을 입은 채 추위에 떨고 있는 모습을 본 시민들은 자신과 아무 연관이 없는 이 아이를 위해 기꺼이 옷을 벗어준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이런 실험을 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똑같은 행동을 할 것이라는 의견을 낸다.

달라진 새로운 세트에서 진행할 이날 ‘장영실쇼’에는 진행자인 배철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를 비롯, 생물학의 대중화를 꿈꾸는 생물학자 장수철, 나눔이 가져오는 신체의 변화를 소개할 의사 박현아,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심리학자 김경일, 이해하기 쉬운 맞춤설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과학강사 장풍이 출연해 동물과 인류에게 작용하는 이타성인 ‘나눔’의 본질을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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