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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탁구 단체전 '빅카드' 부상, 전지희-양하은 2주 연속 복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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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탁구 단체전 '빅카드' 부상, 전지희-양하은 2주 연속 복식 우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2.01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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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오픈서 독일조 3-1로 꺾고 우승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에서 ‘필승 카드’로 떠올랐다.

전지희(24·포스코에너지·세계랭킹 11위)-양하은(22·대한항공·세계랭킹 17위) 조가 오픈 대회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차지, 리우 올림픽에서 전망을 밝게 했다.

전지희-양하은은 1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독일오픈 여자 복식 결승전서 독일의 한 잉-이반칸 이레네 조에 세트스코어 3-1(11-3 8-11 11-7 11-7) 승리를 거뒀다.

▲ 전지희(오른쪽)와 양하은이 1일 독일오픈에서 정상을 차지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ITTF 공식 페이스북 캡처]

지난 1월 25일 헝가리 오픈 여자 복식에서 홍콩 조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전지희-양하은은 이로써 2주 연속 오픈 경기를 휩쓸었다. 비록 이번 대회에서 세계 최강 중국은 참가하지 않았지만 리우 올림픽에서 단체전에 나설 한국 여자 대표팀의 필승 카드로 떠오른 전지희-양하은이다.

이들은 결승전에서 첫 세트를 11-3으로 손쉽게 따냈으나 2세트를 8-11로 내줘 세트스코어 동률을 허용했다. 하지만 무서운 기세로 3세트와 4세트를 따낸 전지희-양하은은 2주 연속 금빛 찬가를 불렀다.

전지희와 양하은은 서효원(29·렛츠런파크)과 함께 리우 올림픽에 나선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대표팀에 선발된 뒤 투어 대회를 소화하며 최종 무대인 리우 올림픽에서 선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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